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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도 … 아내의 자살 임종 앞둔 참회시
1998년 사망한 영국의 계관시인 테드 휴스(右)는 살아 생전 찬사와 경멸을 한몸에 받았다. 주옥같은 시편들은 찬사를 받았지만, 63년 아내 실비아 플라스(左)를 가스 오븐에 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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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구려!관람기]체리필터 "장신구서 낭만적 숨결"
`낭만 고양이`들이 고구려인의 기상을 찾아 나섰다. 지난해 하반기 2집 수록곡 `낭만 고양이`가 빅히트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록밴드 체리필터가 17일 `특별기획전 고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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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록그룹 '체리필터' 고구려! 관람기] "장신구서 낭만적 숨결느껴"
'낭만 고양이'들이 고구려인의 기상을 찾아 나섰다. 지난해 하반기 2집 수록곡 '낭만 고양이'가 빅히트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록밴드 체리필터가 17일 '특별기획전 고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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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력 야유하는 '삐딱이'
연한 파란색의 하늘 아래 피라미드처럼 우뚝 솟은 세모꼴은 북악산이 분명하다. 녹음이 울창한 북악산 아래 타원형으로 조성된 잔디밭의 녹색도 싱그럽기 그지없다. 그런데 맑은 수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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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4화두더지인생...발굴40년:22.경주안계리 고분발굴 (3)
천년수를 서로 먼저 마시겠다며 야단들인 인부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내가 먼저 마셔 보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막상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. 물에 어떤 성분이 포함돼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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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가의 우연한 시선 최영미 지음, 돌베개, 1만원|시인의 눈으로 그림 읽기
나이 서른 셋에 '서른이면 잔치는 끝'이라고 선언했던 저자가 미술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 1997년 산문집 『시대의 우울』 출간에 이은 이번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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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망의 늪서 꽃피운 예술혼
이혼했다 재결합한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 관련해 더 자주 거론되는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(1907∼54년). 리베라를 제쳐두고 그녀를 주인공으로 다룬 신간을 제대로 마주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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째려보기 영화 느껴보기
영화평론가 유지나와 『로마인 이야기』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. 페미니스트 계간지 'IF' 편집위원·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· '여성 관객 영화상' 준비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인 중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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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 최전방 22人 22色
영화 '파이란'의 마지막 장면, 바닷가에서 배우 최민식은 파이란의 편지를 받아든 장면에서 슬픔에 겨워 통곡하다 토하기까지 한다. 물론 토하는 장면은 편집과정에서 삭제됐다. 들국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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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9·11뒤 '美 째려보기'
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건물을 강타한 지난해 9·11 테러, 그 이후 1년이 되어 가고 있지만, 한번 출판계의 이슈로 떠오른 9·11 테러에 대한 관심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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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街 부자는 '운좋은 바보'
수십만달러짜리 고급 스포츠카 포르셰를 시카고 상업거래소 앞에 서둘러 주차시키고는 1초가 아깝다는 듯이 조르지오 아르마니 양복을 걸친 채 건물 안으로 총총히 사라지는 30대의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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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비수 이민성
올해 들어 이민성(29·부산 아이콘스)의 얼굴 표정은 펴질 날이 없었다. '부상의 악순환'이란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. 1월 18일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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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명보·황선홍 "대기록을 쏜다"
두마리 토끼를 잡아라. 27일 오전 2시(한국시간) 독일 보훔에서 터키와 유럽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각오가 새롭다. 비록 평가전이긴 하지만 이전 평가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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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축구]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 "경기 있는 곳이라면"
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'한 수 가르치러' 간 스웨덴 출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이 가는 곳마다 화제다(http://www.wspsoccer.com). 잉글랜드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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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카르랠리] 지옥 경주속의 미녀 레이서
'지옥의 경주' 는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. 독일 출신 클라인 슈미트(38)는 미쓰비시 파제로를 몰고 대회 초반부터 자동차 부문 5~6위권을 지키며 남자 드라이버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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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림픽 체조] 라두칸 약물 반응 금 1개 박탈
'금메달 한개를 앗아간 감기약 두알' . 여자 체조 2관왕(단체.개인 종합)에 오르며 시드니 올림픽에서 새로운 체조 여왕으로 등극한 루마니아의 안드레아 라두칸(16.사진)이 금지약